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전날 악천후로 12번홀이 끝난 뒤 경기가 중단돼 2라운드 잔여 6개 홀까지 하루에 24홀을 도는 플레이를 펼쳤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로베르토 카를손(스웨덴)이 9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총상금 438만5천달러가 걸려있는 이 대회는 초청 선수 12명이 경기를 처러 1위부터 최하위까지 거액을 상금을 지급하는 특급 이벤트 대회로, 최경주가 처음 출전했다.
우승자에게는 120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되고 2위에게는 60만달러, 3위 40만달러 그리고 최하위인 12위에게도 20만달러 상금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