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경쟁을 펼치는 ‘승격티’ FC안양이 K리그2 득점왕 모따(28·브라질. 풀네임 브루누 호드리기스 모타)를 영입했다
| FC안양 유나폼을 입은 K리그2 득점왕 모따. 사진=FC안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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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3일 모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데뷔한 모따는 지난 2022년 여름 K3리그 천안시티FC를 통해 한국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듬해 K리그2 천안에서 35경기 10골 1도움을 올린 모따는 2024시즌 16골 5도움을 기록, K리그2 시상식에서 득점왕과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까지 거머쥐었다.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K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93cm 큰 신장으로 제공권 장악에 능한 모따는 왼발 슈팅에서 오는 결정력까지 겸비한 공격수다. 볼 컨트롤 능력과 연계플레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양 구단 측은 “모따의 영입은 최전방에서 안양의 공격력과 다양한 득점 기회 창출 등 팀 전력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양에 합류한 모따는 “안양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뛰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FC안양은 2025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태국 촌부리 전지훈련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