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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로지스틱스 대표로 재직 중인 강 신임 회장은 춘천상공회의소 상임위원과 강원사격연맹 회장을 거쳐 제32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2023년 11월 한화그룹이 회장사에서 물러난 뒤 새 회장을 물색하다가 지난해 6월 신명주 명주병원 병원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신 전 회장은 올림픽 기간 중 명주병원 임직원 임금 체불 문제가 불거지자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연맹이 60일 내로 새 회장을 선임하지 못하면 해당 단체는 관리단체로 지정된다.
대한사격연맹은 신임 회장 공고를 3차까지 냈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아 새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체육회가 오는 14일 신임 회장 선거를 치른 뒤 이달 내로 이사회 소집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사격연맹은 지난달 진행한 4차 모집에서 강 신임 회장이 입후보해 지도부 공백을 극적으로 해소했다.
또 대한사격연맹은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장갑석 감독에게 2년 더 사령탑을 맡기기로 했다. 장 감독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사격 대표팀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