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韓 이어 대만서도 사생활 피해 "호텔까지 난입"

  • 등록 2024-06-10 오후 2:34:24

    수정 2024-06-10 오후 2:34:2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팬들의 사생활 침해에 몸살을 앓았다.

지난 9일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변우석의 사생팬들을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사생팬들은 10여 대가 넘는 차를 예약해 그를 쫓았고 변우석이 묵는 곳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그가 묵는 호텔을 빌려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하나씩 누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변우석이 팬미팅 종류 후 관계자들과 가진 축하 파티에도 많은 팬들이 몰렸다.

앞서 변우석은 국내에서도 사생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린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변우석은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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