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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역도연맹은 23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던 전상균의 순위가 3위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위 변경 사유에 대해선 기존 순위 대상자의 자격 박탈이라고 덧붙였다.
전상균은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kg)에서 합계 436kg을 들어 올리며 4위를 기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달 21일 대한체육회에 전상균의 메달 재배정 안내 서신을 보냈고 대한역도연맹도 지난주 전상균의 동메달 승계를 확인했다. 전상균은 오는 8월 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메달 수여식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 예정이다.
남자 94kg급의 김민재는 8위를 기록했으나 당시 금, 은, 동메달리스트를 비롯해 4, 6, 7, 11위가 모두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10월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정정당당한 승부의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