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23년 만 라디오 하차 '눈물'

  • 등록 2024-03-14 오후 3:17:37

    수정 2024-03-14 오후 3:17:37

김창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김창완이 23년 간 라디오에서 눈물로 하차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는 김창완의 마지막 방송이 진행됐다.

김창완은 “‘아침창’ 가족의 영원한 집사이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했고 오늘 아침 집사 설정으로 옷을 챙겨 입는데 ‘진짜 마지막이구나’, ‘끝이구나’ 싶더라. 마지막이나 끝이라는 말 안 쓰고 싶어서 고민을 했는데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이고 끝이고 죽음이다. 죽음을 떠올리니까 비로소 눈이 떠진다. 그래 죽음이다. 내가 죽어서 이 세상에 생명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이처럼 큰 희망이 없더라. 바람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불었다 치자. 꿈속 같고 동화 속 같았던 모든 날에 경배를 올리자고 하고 힘차게 집을 나섰다.

이날 김창완은 2000년부터 함께한 청취자들 위해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창완은 노래를 부르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쏟았다.

김창완은 ‘아침창’ 하차 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 러브FM에서 새 라디오 방송DJ를 맡아 청취자들과 만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