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는 올해 드라마, 영화, 예능, K팝 등 미디어와 뮤직 부문의 다양한 콘텐츠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만큼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엔터산업에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IP를 확보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와 IP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왔다. 또한 플랫폼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은 물론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본사와 자회사, 자회사들간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위해 멀티 레이블 전략을 추진했다.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도적 : 칼의 소리’, ‘남남’, ‘경성 크리처’ ‘좀비버스’ 등 카카오엔터가 올해 선보인 드라마, 영화, 예능 작품은 총 30여편이다. 특히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파트1은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해 44개국에서 넷플릭스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엔터의 멀티 레이블 시너지는 뮤직 부문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스타쉽, IST, 안테나, 이담 등 고유의 음악 경쟁력을 갖춘 레이블들을 산하에 두고 K팝 키플레이어로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는 것. 올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 비중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뮤직 사업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각 레이블의 영역 다각화를 통한 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페퍼톤스,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 등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한 안테나는 올해 이효리, 규현 등이 잇달아 합류하며 한층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했다. 또한,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를 통해 인기 웹예능 ‘핑계고’를 제작해 매회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미디어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와 뮤직 사업부문의 ‘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기존 IP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 IP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프리미엄 IP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