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김주성 감독 대행, 정식 사령탑 임명... “새 도약 이끌 적임자”

원주 DB 김주성 감독 대행, 정식 사령탑 부임
현역 시절 DB 원클럽맨으로 수차례 우승 경험
  • 등록 2023-04-12 오후 5:33:26

    수정 2023-04-12 오후 5:33:26

원주 DB가 12일 김주성 감독 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김주성 감독 대행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겼다.

DB는 12일 “김주성 감독 대행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동아고-중앙대를 거친 김 감독은 2002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TG삼보(현 DB)에 입단했다. 그는 2018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줄곧 한 유니폼만 입었다.

데뷔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포함해 16시즌 동안 정규리그 5회, 챔피언 결정전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우수 선수(MVP)에도 각각 두 차례 선정되는 등 구단 전설이다.

김 감독은 2019년 코치로 DB에 돌아왔다. 올 1월부터는 이상범 감독이 성적 부진과 건강 문제로 사퇴하자 대행으로 팀을 지휘했다. 올 시즌 DB는 22승 32패로 10개 팀 중 7위로 마무리했다.

DB는 김 감독에 대해 “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선수단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빠른 안정화와 구단이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 시절 ‘원 팀’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만큼 지도자로서도 같은 팀을 만들어 정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식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선수로 입단한 팀에서 은퇴하고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맡게 돼 영광이고 감격스럽다”며 “믿고 맡겨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단과 팬이 원하는 목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이른 시일 내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