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박지성 "기성용 폭로, 나도 몰랐던 사실…경찰서 가야"

  • 등록 2021-02-10 오후 2:53:25

    수정 2021-02-10 오후 2:53:25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쓰리박’ 박지성이 게스트 기성용의 폭로에 난감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C 새 예능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에서는 노승욱 PD, 이민지 PD와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미국에 있는 박찬호는 화상으로 참석해 빈 자리를 채웠다.

‘쓰리박’ 첫 방송 예고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이 첫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렸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내가 기성용에게 자전거 타는 걸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또 기성용이 예상치 못한 폭로를 한다고도 알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성용이가 내가 10년이 넘도록 모르고 있던 부분을 폭로한다. 나도 몰랐던 거라 어디에도 밝혀진 적이 없었다. 깜짝 놀랐다. 경찰서를 한 번 가야하는 수준이다.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해 웃음과 함께 기대감을 자아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인 박찬호는 야구공을 던지던 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프로 골퍼에 도전할 예정이다. LPGA 최초의 아시아 우승자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한편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은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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