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은 한국과 미국, 일본 여자골퍼들의 격전장이다.
지난해부터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엔 올해 미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제시카와 넬리 코다(이상 미국) 자매를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스타 마야자토 미카와 아카카히 히나, 후지모토 아사코(이상 일본)가 출전한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LPGA 투어 기아클래식 우승자 지은희(32)를 비롯해 김인경(30), 신지은(26), 김효주(23), 제니퍼 송(29), 이정은(30) 등이 출전한다. JLPGA 투어에서는 이번 시즌 1승을 거둔 이민영(26)과 윤채영(31), 배희경(26), 정재은(29) 그리고 베테랑 강수연(42)이 나선다.
이와 함께 여자 골프 국가대표 3인방 유해란(17), 정윤지(18), 임희정(18)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이 대회에 출전해 돌풍을 준비한다.
국내 최고 상금 대회답게 푸짐한 경품도 기다리고 있다. 파3홀 4곳에 모두 홀인원 상품을 내걸었고, 갤러리들을 위해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서울까지 무료 왕복 열차를 운행한다. 또 가족을 동반한 갤러리들을 위해선 골프장 옆에 위치한 수목원 ‘제이드가든’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