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스니아전, 넉살·딥플로우와 함께하는 거리응원

오늘 서울광장서 ‘붉은악마’ 거리응원 펼쳐져
  • 등록 2018-06-01 오전 11:24:28

    수정 2018-06-01 오전 11:24:28

[이데일리 e뉴스 장구슬 기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늘(1일) 오후 8시부터 한국(FIFA 랭킹 61위)과 보스니아(랭킹 41위)의 평가전이 치러진다.

한국-보스니아전은 지상파 방송 MBC에서 생중계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및 종속 서비스를 통해 PC,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오늘 경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으로, 이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출정식도 겸한다.

에이스로 꼽히는 수비수 장현수(FC도쿄)와 김진수(전북)는 이번 평가전에 투입되지 않는다. ‘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 수비수인 장현수는 발목 상태 악화로 결장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 경험자 김진수도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인해 함께 뛰지 못하게 됐다.

보스니아와의 평가전 이후 대한민국선수단은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로 이동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7일 볼리비아(랭킹 57위), 11일 세네갈(랭킹 28위)과의 중립지역 A매치가 예정돼 있다. 이후 18일에는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24일엔 멕시코, 27일에는 독일과 대결한다.

오늘(1일) 시청광장에서 한국-보스니아 평가전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한편 서울광장에서는 거리응원도 펼쳐진다. 축구대표팀 경기의 거리응원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4년 만이다.

KT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와 함께 펼치는 이번 거리 응원은,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단체 관람하면서 진행한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저녁 6시부터는 힙합 레이블 VMC의 넉살, 딥플로우, 우탄, 오디, 힙합 뮤지션 페노메코, 그리고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응원에 참가자들에게는 스마트폰 플래시에 붙이는 ‘레드라이트 패키지’를 지급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붉은 불빛의 물결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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