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시청률 10% 돌파 목전..'꿀재미' 입소문 탔다

  • 등록 2015-06-17 오전 9:42:00

    수정 2015-06-17 오전 9:42:00

상류사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월화극 새 강자가 나타났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상류사회’가 연이은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상류사회’는 17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8.2%, 수도권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각각 0.5%P, 0.8%P 오른 수치다.

‘상류사회’가 차근차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에는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와 재벌가 후계 전쟁을 균형 있게 그려내는 최영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예상을 상황과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하명희 작가의 필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젊은 배우들의 재기 발랄한 활약과 윤주상, 고두심, 양희경, 방은희 등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도 나오고 있다.

상류사회
17일 방송된 4회 방송의 핵심 사건은 윤하(유이 분)의 하나뿐인 오빠이자 혜수(고두심 분)의 유일한 꿈이었던 경준(이상우 분)의 죽음이었다. 대외적으로는 윤하와 함께 한 여행이었지만, 사랑에 빠진 동생에게 자유를 주고자 홀로 떠난 경준은 의문의 사고를 당했고, 설상가상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실종사로 사건이 마무리되며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윤하는 준기(성준 분)와의 연애로 행복함을 느낄 새도 없이 삶의 의욕을 상실, 이별까지 결심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 준기의 계산된 배려로 사랑만은 지켜가게 됐다. 한편, 아들을 잃고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혜수는 함께 여행을 떠나려 했던 윤하를 원망하며, 두 모녀가 더욱 깊은 갈등 관계에 놓이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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