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 "2014년 첫 챔프~"..PGA 현대토너먼트 역전 우승

  • 등록 2014-01-07 오후 1:53:53

    수정 2014-01-07 오후 1:53:53

잭 존슨(사진=잭 존슨 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잭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년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7언더파를 몰아친 존슨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18언더파 274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던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머쥐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들 30명이 출전한 대회로 왕중왕전 성격이 강하다. 존슨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BMW챔피언십에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존슨은 나흘간 정교한 플레이로 착실히 타수를 줄여가며 상대를 압도해 나갔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3.33%를 기록했고, 그린적중률은 77.78%를 찍었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에 1타 차 4위로 마친 존슨은 이날 무서운 버디 행진을 벌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번홀(파3)에서부터 14m짜리 칩샷을 그대로 집어넣었고, 5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버디 본색’은 사라지지 않았다. 12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30㎝까지 붙인 뒤 버디를 낚은 존슨은 14∼16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케빈 스트릴먼(미국)·웹 심슨(미국)은 나란히 17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아담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 선수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21위로 2014년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