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H.O.T·god, '레전드 100 아티스트' 선정

신중현·조용필·나훈아 등과 어깨 나란히
  • 등록 2013-01-10 오후 12:50:43

    수정 2013-01-10 오후 12:50:43

DJ DOC와 god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악동’ DJ DOC와 ‘1세대 아이돌’ H.O.T, ‘국민 아이돌’ god가 한국 가요사를 빛낸 ‘레전드’ 100명에 포함됐다.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은 10일 서울 태평로 한 음식점에서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젝트 간담회를 갖고 전문가들이 선정한 한국 가요사를 빛낸 전설의 가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목포의 눈물’오 유명한 이난영부터 ‘강남스타일’의 싸이까지 100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을 비롯해 이미자, 최희준, 하춘화, 패티김, 남진, 나훈아, 송창식, 심수봉, 조용필 등 대중에게 ‘전설’로 각인된 가수들의 이름과 함께 김완선, 박남정, S.E.S, 보아, 비 등 댄스 가수(그룹), 현진영, 듀스, 윤미래,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뮤지션들도 포함됐다. S.E.S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핑클의 멤버 이효리도 이름을 올렸다.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이끌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김동률, 김건모, 신승훈, 윤종신, YB, 자우림 등도 포함됐다. Mnet 측은 “한국 가요의 태동기부터 2002년까지 데뷔해 10년 이상 활동한 가수들 가운데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로 레전트 아티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단에는 음악평론가 박은석, 박준흠, 임진모, Mnet 총괄담당 신형관, 정원영 호원대 교수, 최광호 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 등을 집행위원으로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강희정 Mnet 콘텐츠기획팀장은 “Mnet이 기존 ‘슈퍼스타K’, ‘보이스 코리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예전 노래들이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해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과거 노래들이 세대간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적 성과와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감안해 100명의 레전드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Mnet은 1월부터 매월 한편씩 총 7회에 걸쳐 프로젝트명과 똑같은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그램을 방송해 ‘레전드 아티스트 재조명’ 작업도 병행한다. 오는 15일 밤 12시 첫회에서는 한국 가요사를 개괄하면서 가요사의 터닝 포인트가 됐던 주요 이슈를 다룬다.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 ‘가창’, ‘록&밴드’, ‘아이콘’ 등 5개 부문에 걸쳐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 순위도 집계해 2~6월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또 이들 100명의 순위를 오는 7월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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