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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심령술사 박선홍의 예언(?)은 준결승이 끝나자 상당수 시청자의 귀에 돋을새김 됐다.
허각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장재인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하는 대반전을 연출해서다. 네티즌은 박선홍이 본선 초반 '허각이 우승할 것'이라고 한 예언을 떠올리며 '진짜 허각이 우승하는 것 아니냐?'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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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째를 맞은 '슈퍼스타K2'에는 징크스도 생겼다. 톱3에서 항상 여성 지원자가 탈락해서다.
장재인과 길학미는 탈락 원인도 같았다. 두 사람은 모두 시청자 휴대전화 문자 투표 점수에서 발목을 잡혔다. 길학미는 세 명의 지원자 중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고, 장재인은 사전 인터넷 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해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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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일치는 또 있다. '슈퍼스타K' 결승 진출자들의 영어 이름 이니셜에는 '모두 K가 있다'는 것.
오는 22일 결승을 앞둔 '슈퍼스타K2' 존박(John Park)과 허각(Huh Kak) 모두 이름에 알파벳 'K'가 있다.
지난해 '슈퍼스타K2' 톱 2였던 서인국(Seo In Kook)과 조문근(cho Moon Keun)의 이름에도 모두 'K'가 있다. '슈퍼스타K2'에서 장재인이 결승에서 탈락하자 한 네티즌은 "정말로 이름에 K가 들어가야 하나?"라고 유머러스하게 우연의 일치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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