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상견례는 그냥 만남의 의미…결혼 미정"

  • 등록 2010-07-07 오후 3:47:47

    수정 2010-07-07 오후 3:48:13

▲ 슈퍼주니어 신동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본명 신동희·25)이 지난 6일 SBS '강심장'에서 여자친구 부모님과 상견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제가 실수한 것 같다. 다들 (결혼)날짜를 잡는다는 걸로 들으셨던 것 같은데 어제(6일)말한 상견례는 그냥 만남의 의미를 두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동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겨 "내일 당장 결혼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렇다고 올해안에 하는 것도 사실 어려울 것 같다"며 "내가 일방적으로 프러포즈한 것이고 아직 나도 준비가..."라고 말했다.

신동은 '강심장'에서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후 "일주일 후 양가 상견례가 있다"고 상견례 계획을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이를 두고 "진짜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며 신동의 결혼에 대해 궁금해하자 확대 해석을 막기 위해 직접 '강심
장' 발언에 대해 부연 설명한 것이다.

신동은 또 "결혼 준비가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확정되기도 전에 이
렇게 힘이 든데 날짜 잡히면 난리나겠다.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하다"며 글을 맺
었다.

신동은 지난 5월 발매된 슈퍼주니어 4집 속지 속 '땡스 투'(Thanks to)를 통해 암호로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라고 사랑 고백을 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처음 팬들에게 알렸다.

이어 지난 6일 '강심장'에서 "널(여자친구) 만나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내가 너가 없으면 가슴이 아프다는 거야"라며 "너가 있으면 언제나 행복해. 영원히 나와 함께 해 주겠니?"라고 다시 한번 여자친구에게 청혼해 화제가 됐다.

신동의 여자친구인 나리 씨는 신동보다 두 살 연하로 같은 대학교 후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학교 조교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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