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4타를 줄여 1,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지켜 지난해 롱스드럭스 챌린지 이후 LPGA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카리 웹(호주)과는 2타차.
전날 공동 2위였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밀렸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1.LG전자)도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반면 박세리(32)와 한희원(31 · 휠라코리아)은 똑같이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24위에 그쳤다.
전날 1오버파 공동 37위로 부진했던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이날도 4타를 잃은 공동 59위(5오버파 149타)로 가까스로 컷 기준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