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창단 후 첫 리그 챔피언전 진출

보스턴 레드삭스와 11일부터 7전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프전 돌입
  • 등록 2008-10-07 오후 5:41:26

    수정 2008-10-07 오후 5:41:26

[노컷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격돌한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투수 앤디 소낸스타인의 호투와 B.J 업튼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6-2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998년 창단해 만년골찌를 맴돌던 탬파베이는 이로써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게 됐다.

탬파베이는 오는 11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수와 7전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보스턴도 이날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9회말 제드 로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A 에인절스를 3-2로 누르고 디비전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 탬파베이 레이스 6-2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는 1회초 B.J.업튼이 첫 타석에서 1점 홈런을 날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탬파베이는 4회 칼 크로포드의 볼넷에 이어 클리프 플로이드의 좌월 2루타와 디오너 나바로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4-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이어 5회와 7회에도 카를로스 페냐의 적시타와 업튼의 안타로 1점씩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화이트삭스는 4회 폴 코너코 좌월 솔로 홈런과 6회 저메인 다이의 1점 홈런으로 2점을 내며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 선발 앤디 소낸스타인은 5⅔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B.J 업튼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 보스턴 레드삭스 3-2 LA 에인절스

보스턴은 0-0이던 5회말 마크 캇세이의 중전안타와 제이슨 배리텍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재코비 엘스비리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후속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8회초 2사 후 연속 볼넷과 상대의 폭투로 만든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토리 헌터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에인절스는 9회초 먼저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스퀴즈번트 실패로 절호의 기회를 놓치자 보스턴이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보스턴은 9회말 1사 상황에서 제이슨 베이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제드 로리가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끝내기 결승타를 때려 극적인 3-2의 승리로 리그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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