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 10회에서는 ‘유승호 닮은꼴’ 임다훈과 ‘차은우 닮은꼴’ 우노가 ‘국민 남동생’ 타이틀 쟁탈전을 펼친 결과, 임다훈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하입보이로 낙점되는 현장이 그려졌다. 또한 ‘SNS 핫걸’ 엘리나-유나 자매는 동반 하입걸로 선정됐으며, 초대박 부캐(부캐릭터) ‘서준맘’ 박세미는 웃음과 눈물이 범벅된 오디션을 마친 뒤, 하입걸이 아닌 영업사원으로 유니콘 엔터 합류를 확정지었다.
이날 ‘만찢남’ 임다훈은 오디션 첫 주자로 등장해 “매력이 톡톡! 다훈이입니다~”라고 애교 섞인 자기소개를 선보여 유니콘 엔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들어온 우노는 ‘태양중 차은우’였던 시절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현역 아이돌 ‘유나이트’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임다훈은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만취 애교 연기를 재현하며 열정을 뿜었고, 우노는 또 다시 ‘애교 3종 세트’와 ‘강아지 코’ 애교로 맞받아쳤다. 치열한 매력 대결 후, 유니콘 엔터 5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 신규진은 임다훈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사, 그를 하입보이로 영입했다.
‘국민 남동생’ 대전으로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SNS 팔로워 348만 명, 유튜브 구독자 123만 명, 국내 틱톡커 순위 23위인 엘리나와 영상 최다 조회수가 3480만인 유나 자매가 오디션장을 찾았다. ‘절세 미녀’ 자매의 등장에 모두가 ‘동공대확장’을 일으킨 가운데, 자매는 ‘태초 미인’인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고 동반 화보까지 보여줬다. 또한 엘리나는 ‘서울 패션위크’ 모델 진출 경험과 ‘2024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기는 한편,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물개박수를 받았다. ‘배우 지망’ 유나는 막장 상황극 중에도 특급 순발력을 뿜었다. 직후, 유니콘 엔터 5인방은 “우리를 잘 찾아왔다”며 두 사람을 ‘글로벌 하입걸 자매’로 영입했다.
그럼에도 장동민은 연거푸 “개그맨들 중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는데, 박세미는 “진짜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준맘’ 이후로 수입이 20~30배 늘었다”고 밝혔고, 선우는 “(돈을) 얼마 정도 모으셨냐?”고 질문했다. 박세미는 “그건 제 연인이 되시면 말해드리겠다”며 즉석 플러팅을 작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진 예고편에는 유니콘 엔터 최초로 ‘남남 커플’이 등장해 5인방의 리액션을 고장 나게 만든다. 또한 귀신을 본다는 의문의 트로트 가수가 ‘하입보이’에 도전장을 내미는가 하면, 또 다른 하입걸 후보도 귀신 얘기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납량특집’ 급 소름을 유발한다.
안방에 ‘안구정화 타임’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도파민 폭발’ 스카웃 프로젝트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