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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은 10일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기무라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05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한 전미정은 올해 20년 차의 베테랑이다. 투어 통산 25승을 거뒀고, 통산 상금 3위에 올라 있다. 5승을 추가하면 영구시드도 받는다.
지난해 상금랭킹 34위로 여전히 신예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전미정은 올해도 지난주 개막전 공동 3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나흘 동안 페어웨이 적중률 61.9%, 그린적중률 70.3%, 라운드 당 평균 퍼트수를 30개를 적어냈다.
이민영(32)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KLPGA 투어의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참가하지 않고 이번 대회에 나온 김수지(28)는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쳐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