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이정봉과 장리인의 감성발라드 ‘어떤가요’ 리메이크 앨범이 오늘(16일) 정오 공개됐다.
이정봉은 KBS 대학가요축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를 데뷔하여 ‘어떤가요’와 이듬해 2집 ‘그녀를 위해’가 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K-발라드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탄탄한 음악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으며, MBC ‘복면가왕’,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방송과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정봉의 히트곡인 원곡 ‘어떤가요’는 이정봉 특유의 창법이 아름다운 리듬과 선율, 가사와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음악팬들의 큰 인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어떤가요’는 화요비를 비롯해 정승환, 신예영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 및 커버곡 등이 이어졌으며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동참한 장리인은 2006년 동방신기 시아준수와 함께 부른 듀엣곡 ‘Timeless’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에 출연해 더욱 안정된 무대 매너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 두 뮤지션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사랑한 이들의 이별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을 더욱 애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이정봉, 장리인이 직접 출연했다.
또한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V.O.S의 ‘다시 만날까봐’ 이예준의 ‘미친소리’ 등 많은 히트곡을 작사 및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박강일이 편곡을 맡았으며, 작사가, 프로듀서 한율이 총괄 프로듀싱을 진행했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정수완의 심금을 울리는 기타 연주가 곡의 애절한 느낌을 한층 더 고조시켰고 최근 히트곡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를 편곡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성진이 스트링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정봉의 소속사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정봉의 K-발라드 대표 히트곡 ‘어떤가요’가 모든 세대에게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곡이 지닌 묵직한 울림과 마음을 울리는 애절한 감성이 담겨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한국어 버전과 함께 중국어버전 ‘어떤가요’도 또 다른 분위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중국 등 해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해외에서도 K-발라드의 깊은 감성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