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K팝 그룹 최단 도쿄돔 입성… 한층 성장한 기분"

  • 등록 2023-11-16 오후 2:46:51

    수정 2023-11-16 오후 2:46:51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K팝 그룹 최단 기간 일본 도쿄돔 단독 공연을 펼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엔하이픈 니키는 16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도쿄돔은 모든 아티스트라면 꿈꾸는 무대가 아닐까 싶다”며 “저희가 도쿄돔에서 공연한다고 들었을 때 처음엔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곱 멤버 모두가 공연을 준비하면서 엄청 성장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은 월드투어 ‘페이트’ 서울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정원은 “한국에 계신 엔진(팬클럽명)들을 오랜만에 만나 재밌었고, ‘페이트’ 투어 대장정을 잘 시작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일본에서 진행했던 서머소닉 페스티벌 출연도 기억에 남는다. 큰 규모의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는데, 페스티벌의 열정적인 분위기가 피부로 확 와닿아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17일 오후 2시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해 엔하이픈의 색이 더욱 짙게 배어나게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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