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5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남자 대표팀 역시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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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대한민국 남녀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 김건희, 김길리, 심석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탈리아, 헝가리,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1위를 달렸다. 상대가 선두 자리를 탈환하고자 했지만 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점차 격차를 벌려가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국은 마지막 주지 김길리가 여유 있게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최종 기록은 4분 9초 268. 2위는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원, 홍경환, 이동현, 임용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 56초 824의 기록으로 조 1위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헝가리, 일본, 이탈리아와 한 조에서 결승 진출을 다퉜다. 한국은 경기 내내 선두에서 레이스를 주도했다. 잠깐 1위 자리를 내준 뒤에도 곧장 탈환하며 강력함을 선보였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여유 있는 마무리를 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2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