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은 지난해 9월 종영된 KBS1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유연한 연기 변주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시강은 이후 무대로 나서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통해 관객과 만나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이시강의 다채로운 순간을 되짚어봤다.
◇뮤지컬 ‘정글라이프’ 통해 ‘공감+위로’ 선사
이시강은 지난해 말 뮤지컬 ‘정글라이프’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리얼하게 그려낸 ‘정글라이프’에서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인물 피동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시강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이시강, 신구·손병호 등 명품 배우들과 함께
이시강은 지난달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아들 조원우 역을 흡입력 있게 연기했다. 이시강은 또한 신구, 손병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로 또다시 무대에
이시강이 10년 이상 매진 행렬을 이어온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이시강은 남편(사위)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역대 320회 공연,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온 뮤지컬 ‘친정엄마’는 스케일이 한층 커진 대극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이시강이 따뜻한 가족애와 감동의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커진 스케일 만큼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화) 초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이시강은 29일(수) 첫 선을 보이며, 6월 4일까지 대극장 무대인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