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임성재·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출전 확정..이경훈도 기대

  • 등록 2022-08-22 오후 1:33:19

    수정 2022-08-22 오후 7:51:37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2022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으로 선발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델러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오는 9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대표로 나설 각각 12명 가운데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 명단을 공개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에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임성재와 김주형은 애덤 스콧과 캐머런 스미스(이상 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호아킨 니먼, 미토 페레이라(이상 칠레)와 함께 인터내셔널팀으로 뽑혔다. 임성재는 2019년 대회 이후 두 번째, 김주형은 처음 출전한다.

미국팀도 이날 6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의 스콧은 프레지던츠컵 10번째 출전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출전자가 됐다.

팀당 12명씩 출전하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인터내셔널) 팀이 겨루는 골프대항전이다. 인터내셔널팀 4명, 미국팀 6명의 추가 명단은 29일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된다.

미국팀 선발 후보로는 조던 스피스와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윌 잴러토리스, 캐머런 영, 빌리 호셜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내셔널팀에선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이경훈(31)이 단장 추천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2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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