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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한 시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윤여정과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윤여정은 1970년대 왕성하게 활동하다 결혼과 동시에 미국 플로리다로 이주해 10년 가까이 살다가 이혼, 다시 한국에 돌아가 연기를 하면서 겪은 고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여정은 “그때는 사람들이 이혼녀라며 TV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나를 매우 좋아한다”며 “이상한지만 그게 또 인간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은 역할 때문에 또 사람들이 싫어해서 그냥 그만둘까, 미국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했지만 나는 여전히 살아남아 있고 마침내 연기를 즐기고 있다”고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