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판 ‘복면가왕’ 예능에 출연 중인 걸그룹 푸시캣돌스 멤버 니콜 셰르징거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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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에 출연 중인 니콜 셰르징거와 켄 정 등 출연진 4인이 한국 ‘복면가왕’의 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축하영상에서는 ‘만약 한국 유명인을 미국 복면가왕에 초대할 수 있다면?’이란 질문이 나왔다. 이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켄 정은 “전 무조건 봉준호 감독”이라고 답변했고 니콜 셰르징거는 “지민, 무조건 방탄소년단 지민이어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어로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민이 ‘더 마스크드 싱어’에 출연 러브콜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도 미국 매체 스타일캐스터가 ‘복면가왕에 출연해야 할 10명의 셀렙’에 지민을 꼽은 바 있다. 이 매체는 “지민의 돋보이는 목소리와 부드러운 보컬”을 언급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고 “방탄소년단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서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절대 안된다고 하지 마라”고 재치있게 출연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더 마스크드 싱어’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판권을 수입해 지난해 1월 초부터 방송되고 있는 미국판 ‘복면가왕’이다.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닉 캐넌의 진행과 함께 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2월 시즌 3가 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