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류준열, '응답하라 1988' 1년 7개월 후 뒤바뀐 결말

  • 등록 2017-08-16 오후 1:58:26

    수정 2017-08-16 오후 1:58:26

혜리와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극중 남친과 현실 남친은 달랐다.

류준열과 혜리 각각의 소속사는 16일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년 7개월 전 드라마에서 삼각관계 끝에 맺어지지 못한 커플을 연기했던 터라 눈길을 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종방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당시 류준열은 정환 역을 맡아 여자 주인공 덕선 역의 혜리, 천재 바둑기사 택 역의 박보검과 함께 삼각관계를 연기했다. 사랑을 쟁취,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극중 승자는 박보검이었다. 현실에서 사랑은 류준열이 쟁취했다.

대한민국에 1980년대 ‘복고열풍’을 불러왔던 ‘응답하라 1988’은 1년이 넘어 류준열과 혜리의 열애로 새로운 결말을 쓴 셈이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와 관련해 “류준열은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혜리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게 맞다. 혜리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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