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소연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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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포츠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의 아버지 유모씨(60)가 지방세 3억여원을 완납한 뒤 담당 공무원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소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소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4일 한 매체가 “유소연 아버지 유모씨가 징수 담당 공무원에게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를 한 직후 비공계로 전환된 상태다.
유 씨는 그간 납부할 능력이 없다며 세금을 내지 않아왔다. 그러다 수십억원대 아파트 2채를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아내와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가자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밀린 지방세와 가산세 3억1600만원을 납부했다.
유 씨는 세금을 완납한 후 서울시 담당 조사관이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덕담의 문자에 ‘X같은 소리’, ‘차 조심하라’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키웠다. 유소연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SNS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