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13억 중국 시청자 안방 공략

  • 등록 2013-06-05 오후 2:30:11

    수정 2013-06-05 오후 2:30:1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대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가 중국 13억 시청자들 안방으로 찾아간다.

슈퍼레이스는 챔피언십 대회 2전을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 중국 CTCC와 함께 8, 9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중국 공영방송 CCTV를 통해 중계 방송되며 중국의 레이싱 소개 프로그램인 ‘레이싱 시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 경기하는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은 중국의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전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하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경주 대회 중 하나다.

이번 슈퍼레이스 2전 경기가 있을 중국 티엔마 서킷(Tianma Circuit)은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대회가 개최되는 FIA공인 G3수준의 경기장이다.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 벌어지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는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의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의 8기통 450마력의 굉음과 파워로 인해 괴물카라고 불리우는 스톡카(Stock car) 경주대회이다. 지난 개막전 우승자인 김동은(인제스피디움)이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디펜딩 챔피언 김의수(CJ레이싱팀)와 황진우가 김동은의 상승세를 저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00cc초과 5000cc이하의 양산차량들이 벌이는 GT클래스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감독으로 있는 EXR팀106의 제네시스쿠페와 ‘슈퍼레이스 5연패의 전설’ 이재우 감독이 이끄는 쉐보레 레이싱의 크루즈의 2파전이 예상된다.

지난 개막전에선 EXR팀106이 1, 3, 4위를 휩쓰는 가운데 래퍼 겸 레이서 김진표(쉐보레 레이싱)가 치열한 견제를 뚫고 2위를 지켜낸 바 있다.

중국에서 한국모터스포츠 경기가 처음 개최되는 만큼 한중 양국 모터스포츠인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넥센N9000 클래스의 한국선수 4명과 CTCC의 중국선수 4명이 펼치는 한-중 친선경기도 치러진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의 경기는 한-중 양국간 모터스포츠인들의 우호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대회 슈퍼레이스가 중국 13억 시청자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향후 슈퍼레이스 아시아 통합 리그의 청사진을 그리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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