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동요도 조권이 부르니 빛깔나더라"

  • 등록 2011-02-24 오전 10:44:33

    수정 2011-02-25 오전 9:05:09

▲ 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의 힘`을 새삼 느꼈어요. 동요조차 조권씨가 부르면 제 빛깔이 나더라고요."

작곡가 방시혁이 2AM 조권을 극찬했다.     방시혁은 24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기는 고사하고 결혼도 안한 몸이라 `이번 동요집 작업을 해도 되나`하는 고민이 많았다"며 "시를 처음 봤을 때 매력을 느꼈고 신선한 작업이 될 거라는 기대감에 이번 책 출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시혁은 "한국 동요계가 전무하다시피 돼 버렸다. 아이들이 가요나 만화 주제가만 들으려고 하고 동요를 잘 안듣는 것이 이해가 안 됐다. 사회적 책임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돈을 아끼지 않고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동요집에는 조권이 타이틀곡 `원숭이`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방시혁은 "원래 이 노래를 합창단 출신의 어린 친구들이 부르기도 했었는데 물론 좋았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가수의 힘`을 새삼 느꼈다. 동요조차 조권이 부르면 빛깔이 나더라. 정말 이 노래는 `이런 노래였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대단한 친구다"고 조권을 극찬했다.   아울러 방시혁은 "이번 동요집 출간을 계기로 한국창작동요를 부흥시키고자 노력할 생각이고 `엉글뱅`이라는 동요 유통사를 설립해서 많은 동요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말놀이 동요집`에는 2AM 조권이 부른 타이틀곡 `원숭이` 외에도 21곡의 동요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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