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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강원FC(감독 최순호) 선수들이 강원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랑의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최순호 감독과 주장 이을용을 비롯해 정경호, 김영후, 윤준하, 곽광선, 유현 등 강원의 주축 멤버들은 오는 7일 강원랜드를 방문해 공식 스폰서업체인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2009 하이원리조트 자원봉사의 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감독과 7명의 선수들은 지난 달 27일 이후 꿀맛 같은 동계 휴식기에 돌입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휴가를 자진 반납하는 성의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김영후는 “강원 선수단의 일원으로서 여러가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랑으로 가득한 2009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강원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시즌 참여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며 "내년에는 경기장에서도 더욱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