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성지루-공효진 남녀조연상 수상

  • 등록 2007-12-01 오후 11:32:56

    수정 2007-12-02 오전 12:58:44

▲ 성지루(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성지루와 공효진이 1일 오후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각각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행복’으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성지루는 김한민 감독의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학교소사 한춘배로 분해 격투신과 수중신 등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공효진은 허진호 감독의 ‘행복’에서 수연 역을 맡아 남자주인공 영수 (황정민 분)의 옛 애인 역을 연기했다.

성지루는 수상소감에서 "영화를 하면서 처음 받는 상이라서 굉장히 떨리고, 감격적이다. 3년 여동안 병상에 계시는 아버지와 같은 시간을 보내시는 어머니께 이 상을 전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효진은 영화 출연관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허진호 감독이 대신 수상했다.

남자조연상 후보로는 ‘화려한 휴가’의 박철민, ‘사랑’의 김민준, ‘열혈남아’의 조한선,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의 이한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조연상 후보로는 '미녀는 괴로워'의 김현숙 '궁녀'의 전혜진 '천년 학'의 오승은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조은지 등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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