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는 ‘15세 관람가’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어린이날 특집 방송은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개그콘서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999년 방송을 시작한 ‘개그콘서트’가 ‘전체 관람가’ 회차로 꾸며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봉숭아학당’ 코너의 이상해(신윤승 분) 캐릭터를 가장 좋아한다는 어린이 시청자가 편지로 보낸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어린이 시청자는 ‘바디언즈’ 같은 코너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자 할매’에게 고민 상담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시청 등급을 바꾸더라도 어린이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 어린이날 특집 녹화는 5월 1일 진행 예정이다. 녹화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배려해 오후 6시로 앞당긴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