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여운 것들’에서 주인공 ‘벨라’ 역으로 인생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엠마 스톤이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한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 분)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벨라 캐릭터를 연기한 엠마 스톤과 대본, 캐스팅, 스태프 등 전반에 대해 오랜 논의를 나눠온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그녀에 대한 신뢰로 이 작품의 제작자로도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엠마 스톤이 그 제안을 수락함으로써 이들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시작됐다고. 엠마 스톤은 이에 대해 “제작자로도 참여한 건 큰 선물이었다. 연기만 할 때와는 달리 영화의 모든 과정을 함께할 수 있었다. 환상적인 팀처럼 느껴졌다”라고 회상했다. ‘가여운 것들’의 또 다른 제작자 에드 기니는 제작자로서 엠마 스톤에 대해 “스토리텔링 감각이 매우 뛰어난 배우다. 그녀는 이 이야기가 개발된 과정과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내놓을 것인가에 대해서 제작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는 찬사를 전해, 배우와 제작자를 넘나들며 선보인 엠마 스톤의 탁월한 활약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처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모든 걸 쏟아부은 엠마 스톤의 빛나는 활약을 통해 탄생한 2024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 ‘가여운 것들’은 3월 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