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은 아니지만…김선호, 3년만 문세윤 만난다 [스타in 포커스]

  • 등록 2024-02-28 오후 6:00:20

    수정 2024-02-28 오후 6:01:20

김선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예뽀’(예능 뽀시래기)로 사랑받던 배우 김선호가 예능 복귀에 나선다. 약 3년 만의 예능 출연이자 ‘절친’ 문세윤과의 재회여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이데일리에 “김선호가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현재 태국에서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KBS2 예능 ‘1박 2일’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예능 뽀시래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예능 ‘1박 2일’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지금까지 김선호의 예능 활동은 전무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었던 김선호에게 섣부른 예능 출연은 독이었을 터. 그러나 ‘1박 2일’에서 편안하고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던 문세윤과의 재회는 그의 예능 복귀에 있어 최적의 선택이다. 절친과의 여행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근황과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장이 자연스레 마련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의 반응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진=KBS2 ‘1박 2일’)
문세윤과 김선호의 사이는 각별하다. 문세윤은 급거 하차한 김선호의 빈자리를 채우며 ‘1박 2일’에서 고군분투했고, 그해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문세윤은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김)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선호 또한 예능 출연을 결심한 이유 역시 문세윤의 역할이 컸다는 전언이다. 그는 게스트임에도 이번 촬영을 위해 태국까지 향했다. 현지 팬들은 김선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SNS에 공유 중이다.

김선호는 2022년부터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영화 ‘귀공자’로 공식석상에 섰다. 또한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복귀 신호탄을 쏜 김선호가 문세윤의 밀어주기에 힘입어 예능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 먹방러’ 김준현-문세윤의 리얼 해외 먹방 여행기. 오는 3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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