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유라 "차영훈 PD 좋으신 분…합격듣고 날아다녀"

  • 등록 2022-02-11 오후 2:54:48

    수정 2022-02-11 오후 2:54:48

배우 유라.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라가 ‘기상청 사람들’을 통해 처음 선보일 기자 연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제작발표회에서는 차영훈 PD와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토) 첫 방송을 앞둔 ‘기상청 사람들 : 사내 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유라는 극 중 문민일보의 기상전문기자인 채유진 역을 맡아 20대 청춘의 고민과 일상들을 연기한다.

유라는 “사실 저는 ‘기상청 사람들’에 출연하고 싶어서 2차 오디션까지 봤다”고 운을 떼며 “오디션을 보는 입장이었기에 처음엔 대본을 대중의 입장으로 읽었다. 1부부터 4부까지 보는데 피식피식 웃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다. 설레는 대목에선 저도 모르게 방방 뛰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감독님을 뵈러 갔는데 너무 감독님이 좋으신 분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보고 연구했다. 이후 오디션에 합격했단 소리를 듣고 한시간을 날아다녔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유발했다.

기자 역할에 대해선 “극 중 유진이는 기자실보단 기상청에 주로 있는 모습이 많다. 그래서 기자로서 일을 하는 유진의 모습보단 기상청 사람들과의 관계, 성공하고 싶은 20대 청춘의 애환과 일상을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도 귀띔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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