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측, '-18' MBC 방송 부적격 판정에 "수정 않을 것"

  • 등록 2021-10-05 오후 2:37:02

    수정 2021-10-05 오후 2:37:0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트라이비(TRI.BE)의 신곡이 MBC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5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라이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수록곡 ‘-18’은 특정 브랜드 노출, 욕설로 들리는 발음 등을 이유로 MBC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8’은 가야금을 비롯한 전통 악기과 아프로 비트가 어우러진 힙합곡이다. 아직 만 나이로 18세가 되지 않은 트라이비 멤버 현빈, 소은, 미레의 유닛곡이기도 하다. 세 멤버는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 곡 작업에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걸그룹 EXID 맴버 엘리도 참여했다.

소속사는 “MBC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18’ 가사를 수정하지 않고 앨범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재심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이비는 ‘-18’을 비롯해 ‘우주로’(WOULD YOU RUN), ‘로보’(LOBO), ‘갓 유어 백’(GOT YOUR BACK), ‘트루’(TRUE) 등 5곡이 담긴 이번 앨범을 오는 12일 발매한다. 타이틀곡으로 꼽은 곡은 ‘우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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