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맹활약'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무패 선두 질주

  • 등록 2021-07-16 오후 1:14:49

    수정 2021-07-16 오후 1:14:49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15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 2일차 경기서 f리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를 굳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쿠드롱-서현민 팀이 에디 레펜스(벨기에)-강동궁 팀을 15-6(8이닝)으로 이겼다. 이어 2세트 여자단식에서도 김예은이 11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기록, 히다 오리에(일본)에 11-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웰컴저축은행은 여세를 몰아 3세트 남자단식에서 쿠드롱이 6이닝 하이런 8점으로 레펜스를 15-11로 물리쳤다. 4세트 혼합복식에선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 팀이 강동궁-임정숙 팀에 8-15(9이닝)로 패했다. 하지만 5세트 남자단식에서 서현민이 홍종명을 15-8(10이닝)로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웰컴저축은행은 5승 4무 승점 19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3승 2무 4패 승점 11로 순위는 5위다.

신생팀 NH농협카드는 ‘팀 리더’ 조재호가 2승을 거두는 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김민아와 함께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 김재근-백민주 팀에 15-7(9이닝)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3-2 역전에 성공한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승리를 이끌면서 혼자 2승을 챙겼다.

휴온스는 최하위 TS샴푸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4위를 굳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블루원리조트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으나 8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1-22’ 2라운드 2일차 결과, 웰컴저축은행이 4승4무(승점 19점)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NH농협카드(4승4무1패 승점 16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어 무승부를 거둔 신한금융투자(3승5무1패 승점 14점)가 3위에 올랐고, 4위 휴온스(3승3무3패 승점 12점), 5위 SK렌터카(3승2무4패 승점 11점), 6위 크라운해태(2승4무3패 승점 10점) 7위 블루원리조트(2승3무4패 승점 9점)가 자리했다. TS샴푸(3무6패 승점 3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회 3일차에는 TS샴푸-웰컴저축은행(낮 12시 30분)의 대결을 시작으로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오후 3시 30분), NH농협카드-신한금융투자(저녁 6시 30분), 휴온스-블루원리조트(밤 9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는 2라운드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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