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변신한 '소치올림픽 2관왕' 박승희, 오는 4월 웨딩마치

  • 등록 2021-01-27 오후 2:52:38

    수정 2021-01-27 오후 9:55:22

사진출처 = 어썸프로젝트컴퍼니
사진출처 = 어썸프로젝트컴퍼니
사진출처 = 어썸프로젝트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30)가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어썸프로젝트컴퍼니는 “박승희가 오는 4월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5세 연상의 패션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27일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박승희와 예비신랑은 1년 반 전 모임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예비신랑은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의 꿈을 꾸며 사업을 준비했던 박승희는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예비신랑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며 자주 만나게 됐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졌다.

박승희는 예비신랑에 대해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 자신의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고 능력이 있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섬세하고 배려심 많아 좋은 남편이자 평생의 동반자로 기댈 수 있을 것 같아 결혼 결심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 2관왕에 등극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여자 1000m, 여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하고 소치올림픽 여자 500m 동메달도 목에 거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소치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참가해 개인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박승희가 처음이었다.

2018년 은퇴 후 패션 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박승희는 2020년에는 자신이 직접 가방 브랜드 ‘멜로페’를 론칭해 화제가 됐다. 현재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박승희는 “개인 사업과 더불어 체육인으로서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결혼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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