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관계자들이 신한동해오픈의 3개 투어 공동 주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초민탄 아시안투어 COO, 양휘부 KPGA 회장, 조병용 신한금융그룹 회장, 아오키 이사오 일본프로골프투어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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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프로 골프 대회 신한동해오픈이 올해부터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린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간이며, 130여 명의 선수 중 각 투어 상위 40명이 출전권을 가지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에서 모두 활동할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1981년 처음 열린 신한동해오픈은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발전 및 국제적 선수 육성을 취지로 창설했다. 그동안 최경주, 허석호, 배상문, 안병훈, 박상현, 김민휘 등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우승했고,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지브 밀카싱(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9월 19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