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은 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끝난 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여자 종목 4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최민정은 전 종목 예선을 손쉽게 통과한 뒤 지난달 30일 열린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어 1일 열린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여자부에 걸린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다가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빛질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최민정은 대회를 마친 뒤 “올림픽 시즌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정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대한 부담을 안 갖고 타려고 했는데 경기 내용도 생각보다 좋았다”면서도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서 그 부분을 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올림픽 시즌이다 보니 다른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올라온 거 같다”며 “나도 거기에 맞춰 준비를 많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