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깨운 황목치승, 7월 마지막 ADT캡스플레이어

  • 등록 2017-08-02 오전 10:36:47

    수정 2017-08-02 오전 10:36:47

황목치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수주 모두에서 펄펄 날았던 LG 트윈스 내야수 황목치승이 7월 마지막 ADT캡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포털사이트 다음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황목치승의 호수비는 네티즌 투표율 8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황목치승의 이 멋진 수비는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7회말 선두타자 정근우가 때린 타구는 투수 옆을 지나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유격수 황목치승의 다이빙에 막혔다. 황목치승은 밸런스를 잃은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황목치승은 지난 한 주 수비뿐 아니라 공격과 주루 모두에서 뜨거웠다. 특히 지난 26일 넥센 전 9회말 감각적인 홈 슬라이딩으로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에서도 지난 29일 3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목치승의 계속된 허슬플레이는 LG의 팀 분위기까지 바꿔놓았고 LG는 지난 주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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