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은 허구연과 함께 야구 해설가의 양대 산맥으로 꼽혔다. 프로야구가 TV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지도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런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야구 팬들에게도 충격이다.
하일성은 사춘기 시절 야구를 접한 것을 계기로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고교 체육교사를 거쳐 1979년 동양방송 야구 해설가로 데뷔했다. 당시 야구해설가는 본업과 함께 겸업을 하던 시절이었다. 하일성은 고교 교사를 사직하고 야구 해설에 매진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KBS 야구해설위원을 맡으며 이후 오랫동안 유명 야구 해설가로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들어 그의 명성에 금이 갔다. 지난 7월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하일성의 부인 A 씨는 하일성을 태운 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혔고,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 다이아 측 "팬송 '더럽' 음원 유출, 경로 파악 중"
☞ 엄지원, "언니가 얼마나 곱고 바른 사람인지…" 송윤아 심경글에 응원
☞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 극단적 선택하게 된 배경은?
☞ ‘질투의화신’ 고경표, ‘꿀눈빛’으로 여심 저격
☞ '라스' 오대환, 마진석이 이럴 줄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