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없이 '가면'을 논하지 말라"..뻔한 재벌2세 편견 깼다

  • 등록 2015-07-01 오전 9:38:35

    수정 2015-07-01 오전 9:38:35

가면 주지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현대판 백마 탄 왕자님’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주지훈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 출연 어릴 적 엄마를 잃고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민우로 열연 중이다. 엄마에 대한 아픔을 간직한 그는 외롭고 날카롭다. 이런 면모는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모성애를 불러 일으킨다. 답답한 마음에 집에서 뛰쳐나가지만 같은 곳을 뱅뱅 돌다가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된 그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갈 곳이 없다”고 말할 때는 가슴이 짠해진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의 민우는 망설임이 없다. 경찰서에 잡혀 있는 지숙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내 아내입니다”라며 이유도 묻지 않고 그를 구해오는가 하면 충분히 의심이 가는 상황에서도 의심을 갖기 보다는 믿음을 먼저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처음에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뻔한 재벌 2세라고 우려했던 시청자들도 회가 거듭될수록 주지훈의 흠뻑 빠지고 있다. 매회 주지훈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며 “주지훈이 없는 ‘가면’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11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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