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양용은 13일 오전 1시 25분 앤서니 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 한조로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세계 랭킹이 147위인 양용은은 앤서니 김(11위), 엘스(15위)에 한참 낮지만 직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조 편성에 배려를 받았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양용은 조보다 55분 정도 앞선 0시 35분에 헌터 메이헌(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10번홀에서 티샷을 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 골프장 블루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은 총상금이 850만달러에 우승상금이 140만달러가 걸려있는 특급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