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홍천 별장 무단 침입, 나가달라고 하니 화내…관광차 온 적도"

  • 등록 2024-07-15 오전 9:34:51

    수정 2024-07-15 오전 9:34:5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홍천 하우스의 무단 침입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를 찾은 풍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풍자는 “오다가 보니까 울타리를 쳤더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울타리를 했다”며 “원래 없었다. 울타리나 담장을 치게 되면 내가 갇히는 것 아니냐. 자연에 있고 싶어서 왔는데 울타리 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아침에 거실을 왔다갔다 하는데 통창인데 마운 한가운데 회색 승용차가 있는 거다”라며 “모르는 사람이다.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더니 ‘TV랑 유튜브 보고 왔다’고 하시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혜진은 “‘죄송하다. 여기 개인 사유지여서 들어오시면 안된다. 부탁입니다 나가주세요’라고 하니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더라. 나가달라고 하니까 ‘이젠 다시는 TV 안볼거예요’라고 하시더라”며 “너무 슬프더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TV를 보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들려서 커튼 사이로 봤는데 다른 팀이 또 온거다. 엄청 반가워하더라.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마음이 안 좋다”며 “‘너무 죄송하다. 사유지여서 나가주세요’라고 하고 밥을 먹고 있는데 오후에 세번째 팀을 받았다. 내가 있을 때 세 팀까지 받았다.

내가 없을 때 얼마나 많이 온다는 거냐. 너무 충격이었다”고 당황했다.

한혜진의 엄마는 “시골에 가면 담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그런 일이 생기니까 안 칠 수가 없더라”고 걱정했다.

신동엽은 “관광차가 온 적도 있다더라”고 물었고 한혜진의 엄마는 “밭에서 일하는데 제작진 차 같은 것이 들어오더라. ‘저녁에 녹화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구경왔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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