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정이황, 퓨처스리그 노히트 노런 기념 시상식

  • 등록 2023-09-13 오후 3:07:23

    수정 2023-09-13 오후 3:07:23

퓨처스리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한화이글스 정이황이 김풍기 KBO 경기운영위원,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13일 서산 한화이글스 퓨처스 경기장에서 열린 LG트윈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앞서 투수 정이황의 노히트 노런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

정이황은 지난 6월 28일 강화에서 열린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24명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없이 3볼넷, 6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는 더블헤더 개최 시 1, 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되는 규정에 따라 정이황의 지난 노히트노런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풍기 KBO 경기운영위원이 트로피를,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이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정이황은 “팀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1군에서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리그 노히트노런은 기록 전산화가 완료된 2010년 이후 정이황까지 총 3명이 달성한 바 있다. 첫 번째 기록은 2011년 9월 17일 롯데 이용훈이 대전 한화전에서 달성한 9이닝 퍼펙트다. 두 번째이자 가장 최근 기록은 2015년 롯데 이재곤이 울산 삼성전에서 9이닝 4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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