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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5일 오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22차 이사회를 열고 최윤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
OK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윤 회장은 재일동포 출신으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다. 럭비 선수 출신으로 럭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가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본선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럭비 뿐만 아니라 프로배구, 골프, 농아인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한국 스포츠의 리더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40개 정식 종목의 61개 세부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483개다. 한국 선수단은 우상혁(육상), 황선우(수영), 여서정(체조),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안산(양궁) 등 각 종목 간판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1000명 이상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 존치 대상 4개 시설물(월계관, 승리관, 챔피언하우스, 운동장) 외에 ‘올림픽의 집’을 추가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이사회 종료 후 이를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