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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꾸준히 성장했다. 첫 시즌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위기를 이겨내자 강해졌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9~20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리그 10-10(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지난 시즌엔 절정에 다다른 활약을 펼쳤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몰아쳤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했던 스탠 콜리모어(52)는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가 아닌 해외 리그를 점쳤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그는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혹은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콜리모어의 주장을 전하며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좋은 이적료에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HITC’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아주 중요하고 훌륭한 선수란 걸 안다.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뛰어나다”라며 중요성과 기량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30세의 손흥민은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라며 “토트넘은 다른 공격 옵션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좋은 이적료에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건 나쁜 생각이 아닐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이 리그 4위 안에 들 수 있다면 더 그렇다”라고 말했다.